우선, 정신이란 것은, 인간 개개인의 마음이나 영혼과는 별도로 하나의 영적인 실체로서 이해 할 수 있다. 뿐만 아니라 영적 실체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사회적 삶을 사는 것, 공동체를 만들고 공동체의 구성원들이라는 하나의 사실으로 부터 개개인들의 삶의 목표 의미가 동일한 것을 추구하며 산다는 것을 도출 할 수 있다. 인간은 각자 이익을 추구하며 삶을 살아가지만 사회적 존재이고 공동체 존재이기 떄문에 사회나 공동체를 구성하는 동료들은 어쨋든 한 사회 구성원이므로 그들의 삶의 목적이나 이익등이 공동적인 측면을 지니게 된다. 이전의 독일은 분데스라가(연방국)이었고 하나의 국가로 통일 되는 것은 18c 무렵이었는데, 통일이 된 주변국, 프랑스와 비교했을 때, 통일 이전의 독일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뒤떨어졌다. 그래..
멍한 시간들 틈 사이에서 네가 떠올랐다가 가만히 가라 앉는다나는 봄을 맞이 할 준비가 안됐는데 벌써 사방에서는연분홍 색 꽃 잎들이 설쳐대고 있는 봄이란다 봄이라고 꼴에, 내 마음 속 한켠에서는 혼자만의 슬픈 꽃이 피어 나려고 발버둥치고 있다나는 그만 질겁 해버리고 만다 피어나지 못 할 운명 혹은 피워내도 아무도 안 봐줄걸 알기에짓 밟아보아도 심술궃은 꽃은 나를 조금씩 갉아먹으며 제 몸집을 불려간다 네가 무심히 건낸 한마디를, 그러니까 예를 들어보자면,네가 건내 주지도 않았을, 얼음을 한가득 띄운 차가운 커피를 아껴 마시며 따뜻하다고 상상해 버리고 마는 것, 나는 고개를 들어 별을 한껏 볼 수 있지만 별은 나를 결코 못 본다 모순을 만들어내는 네 앞에 서면수 많은 단어와 감정들이 입 속에서 질서없이 뒤엉켜..